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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 급락…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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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의 급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만7753.3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29.20포인트(0.58%) 떨어진 5022.21,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사상 최고에서 4% 이상 하락해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도 4일 연속 하락해 1월 초 이후 최장 기간 약세를 보였다.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가 낮아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통화정책을 더 오래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채 금리는 20년 만기 채권 경매 강세에 따라 전일 수개월래 최고치에서 더 완화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금리는 4.59%에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87% 급락한 840.35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84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총도 2조1010억달러대로 내려가며 하루새 840억달러(약 116조)가 증발했다.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1.6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7%, 대만의 TSMC는 0.5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25% 급락해 마감했다.



엄수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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