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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1위 탈환한 삼성…AI 업고 선두 '굳히기'

설동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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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4'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폰 알리기에도 적극 나섰는데요.

연내 1억 대의 갤럭시폰에 AI를 탑재하겠단 목표로, 시장 선두 굳히기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설동협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열린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에서, 삼성전자는 'AI 스마트폰'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가전, 전기차를 위주로 전시한 다른 참가 업체들과 달리, 중앙 부스 대부분을 모바일로 채워 넣은 모습입니다.

특히, 갤럭시S24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적극 어필하며, 온디바이스 AI폰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점유율 20.8%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난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3.5% 포인트나 벌린 겁니다.

지난해 4분기엔 애플이 8.4%포인트 큰 차이로 앞섰는데, 이 판세를 뒤집었습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AI폰 대중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아직 애플이 AI 관련해서 삼성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의)온디바이스AI 전략이 의미가 있다. / 최근에 애플이 EU, 미국 정부로부터도 그렇고 반독점 관련해서 규제받고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도 삼성한테는 유리한 상황이 아니냐 그렇게 봅니다."]

이 기세를 몰아,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등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도 AI 기능을 탑재해 적용 모델수 확대에 나섰습니다.

올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에도 처음으로 AI 기능을 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억 대의 갤럭시폰에 AI를 적용하겠단 목표입니다.

가까스로 스마트폰 1위를 탈환한 삼성전자가 AI폰을 앞세워 시장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설동협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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