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시 공무원, 전주서 한국 배우기
외국 공무원 초청 연수…한중 교류 활성화 기대박민홍 기자
전주시를 방문한 중국 칭다오시 공무원. |
전주시는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중국 칭다오시 공무원 허우펑(Hou Peng) 씨가 19일부터 6개월 동안 전주에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망을 지역 간 국제교류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추진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해 튀르키예 연수생 1명을 배출한 바 있다.
연수생으로 초청된 허우펑 씨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개인 희망 분야 교류의 기회가 제공되며 △행정 연수 △한국어 연수 △전통문화 체험 △기관 견학 △명소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와 정서 공유 및 전주시와 중국 칭다오시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연수생이 전주에서 거주하는 동안 전주시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연수생이 편안하게 지내면서 전주시에서 준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와 중국 칭다오시 사이에서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홍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