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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協, SCL KOREA와 세미나 개최… 엔지니어링 주요 판례 소개

지난 19일 한국컨퍼런스센터서 진행… 주요 이슈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
최남영 기자

엔지니어링협회는 SCL KOREA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후 협회와 SCL KOREA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SCL KOREA와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의 법률과 제도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SCL KOREA는 해외건설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SCL의 한국법인이다.
 
엔지니어링협회는 SCL KOREA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과 박기정 SCL KOREA 회장(법무법인 율촌 영국변호사)을 비롯해 엔지니어링업계에서 국제 계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앞서 지난달 SCL KOREA와 ▲건설법 관련 참고자료 제공 ▲교육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연구와 출간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 엔지니어링 계약의 쟁점을 주로 다뤘다. 1부에서는 최근 국제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판례를 소개했다. SCL KOREA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덕근 변호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또 다른 전문가들이 나서 ‘설계사의 책임 범위 관련 최신 국제 판례’와 ‘간접비 클레임 최신 국제 판례’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국제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주요 이슈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정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진용 두산에너빌리티 변호사, 임병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종우 포스코이앤씨 부장, 이재성 딜로이트 안진 그룹장이 패널로 나섰다.
 
이해경 회장은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법률 리스크, 금융 조달, 국제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역령을 보유해야 한다”라며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목표로 SCL Korea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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