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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잠실 구간에 GTX급 철도 생긴다… 민자로 구축 추진

국토부, 최근 민간제안사업 검토위 개최… 접수 사업 4건 중 1건 추진 결정
최남영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마련한 지하철 5호선 연장 조정한. 자료=국토교통부

서울 잠실과 충북 청주 간 광역철도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경기 김포 숙원 SOC(사회기반시설)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민자 추진 여부는 결정이 또 추후로 미뤄졌다.
 
22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새롭게 추진할 민간투자 철도사업 1건을 확정, 사업 제안자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올 1분기 동안 건설사·엔지니어링사·금융사 등이 추진을 제안한 총 4건의 신규 민자철도 사업을 접수했으며, 최근 민간제안사업 2차 검토위원회를 열고 추진 대상 사업을 선별했다.
 
4건의 사업 가운데 국토부가 이번에 발탁한 사업은 ‘충북 청주∼서울 잠실 간 광역철도’다. 추진 명단에 들지 못한 나머지 사업 3건 중 한 건은 보류, 2건은 반려 조치를 받았다. 청주∼잠실 광역철도는 민자철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한 대형건설사와 유수의 건설엔지니어링사가 합작해 추진을 제안한 SOC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약간 변형해 노선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국토부는 심의를 통해 추진 대상으로 설정, 올 4분기 중 해당 사업자로부터 정식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주관 민자적격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 여부를 확정한다.
 
보류 판정을 받은 사업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민간제안사업 1차 검토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보류 판정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5호선 연장 노선 세부안을 공개했지만,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보류 처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세부안은 다음달 확정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중 개최 예정인 3차 검토위원회에서 이 노선을 재심의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광위의 5호선 연장선 확정 후 열리는 심의라는 점에서 업계는 최초 제안서 제출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려 조치를 당한 2건의 사업은 금융권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한 건은 서울 잠실과 전북 군산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며, 또 다른 한 건은 서울 잠실과 경기 수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업계에서 흔히 ‘신강남선’이라고 칭하는 이 광역철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판교신도시 등지를 지나는 노선으로 설계됐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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