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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플라스틱 없는 섬’ 만든다

순환경제도시 전환 촉진 조례 제정...'그리코'와 업무협약
김준원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박재민 (주)라이스팜 대표와 '플라스틱 제로 2050'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플라스틱 제로 2050'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23일 군청에서 정부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정책에 따른 선제 대응의 하나로 ‘순환경제도시, 신안 '플라스틱 제로 2050'’ 추진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 추세 및 자원 소비 증가로 인한 경제위기, 환경 위험 증가 우려에 따른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자연 순환형 생태계 조성에 신안군이 앞장선다는 취지로 열렸다.

‘플라스틱 제로 2050’은 신안군 내 농수산 부산물 및 폐자원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보급으로 2050년까지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소비, 처분에 있어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고, 자연순환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로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안군은 이와 관련 자연순환 친환경 소재 전문 기업 '그리코'(대표 박재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코(Grico)는 식량으로 사용 불가한 쌀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및 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협약의 주 내용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해 친환경 제품 생산단지 설립과 개발 제품의 산업화에, 상호 협력 및 추진으로 신안군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천연자원 기반의 자연순환형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안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신안군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드는데 신안군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플라스틱 제로를 위해서는 관내 기업들과 더불어 군민들의 동참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선포식과 업무협약을 통해 생태환경이 살아 있는 순환경제사회를 선도하는 신안군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원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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