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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 거취 논란에 "다른 공직 생각 없다"

"지금 빠지게 되면 현안 대응 역량·팀워크 흔들려"
강은혜 기자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실 합류설 등 최근 거론되는 거취 문제에 대해 "다른 공직으로 갈 생각이 없다"며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25일 이 원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 자리에서 잘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의 역할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경 쓸 이슈가 많다"며 "지금 빠지게 되면 현안 대응 역량과 팀워크가 흔들릴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원장은 "물가라든가 금리 스케줄이 7~8월쯤이면 어느 정도 구체화될 것 같고, 준비 중인 사업장 재평가 방안이나 대주단 관리 방안 개선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관련 인센티브 방안 등도 5월 초중순 발표, 6월부터 시행, 9월 정도 되면 분기 상황 점검을 할 것"이라며 "3~4분기 되면 제가 빠지고 후임이 와도 무난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급적 그것들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부족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마무리하고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강은혜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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