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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열린 제주-도쿄 하늘길...제주 관광업계 '들썩'

도쿄 노선 주 3회 예정… 코로나 이후 3년 4개월만
이지안 기자

사진제공=뉴스1

최근 제주와 해외 국가를 잇는 하늘 길이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 이후 3년 4개월만에 처음으로 도쿄와 제주도 하늘길이 열린다.

2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는 7월 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은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었다. 7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또 제주항공은 26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노선(주 2회)을, 중국 남방항공은 오는 6월부터 제주-중국 하얼빈 노선(주 2회) 운항에 취항한다. 6월에는 제주와 칭다오(주 4회), 톈진(주 4회), 장춘(주 2회) 직항노선도 운항할 전망이다.

일본 도쿄와 중국 시안, 하얼빈 직항노선 확대되면서 오는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이 주 171회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다.

제주도를 잇는 직항이 점점 늘면서 제주 관광업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단체관광이 허용됐음에도 본격적인 유커 유입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제주도는 일본인이 황금연휴(골든위크) 기간을 앞두고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도 꼽히면서 제주도 관광업계는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본의 황금연휴는 쇼와의 날, 헌법기념일, 녹색의 날,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몰린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대형 여행사 HIS가 예약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황금연휴 예약이 가장 많은 해외 여행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이었다고 보도한바 있다.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제주도와 업계에서 일본 도쿄 직항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도쿄 직항 재개를 앞두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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