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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리아,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 설립…K버거 개척사 쓴다

캘리포니아 토런스시에 롯데리아USA 설립
LA에 롯데리아 1호점 출점 계획
이충우 기자

차우철 롯데GRS 대표

롯데리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버거 본고장에서 K버거 개척사를 쓸 채비에 본격 나섰다.

25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연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시에 롯데리아USA(LOTTERIA USA)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말 미국 델라웨어주에 롯데GRS USA 법인을 미국 사업을 위한 지주회사 개념으로 세운 데 이은 후속조치다. 롯데리아USA는 실제 외식사업을 운영할 사업법인 성격으로 롯데리아 미국 LA 1호점 출점 예정지 인근에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 미주사업팀을 만들고 미국 델라웨어주에 GRS 법인을 만든 데 이은 후속조치"라며 "현재 LA에 1호점을 낼 최적의 장소를 물색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롯데GRS는 미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꾸준히 롯데리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엔 미국 시카고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박람회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서 한국식 버거 시식회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참관객들은 특히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도 박람회를 찾아 현지 반응을 살피는 등 경영진 차원에서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GRS는 미국 외에는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동남아 시장에서 해외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1998년 베트남 롯데리아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뒤 몽골 등 중앙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히는 중이다.


이충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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