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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ELS 충당금 충분…추가 적립 없을 것"

3월 말 홍콩H지수 기준…추가 손실 가능성 없을 것으로 예상
PF 사업장 선순위 비중 95%…익스포저 대비 충당금 5% 내외
이호진 기자



KB금융지주가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1분기에 충당부채를 충분히 적립했다"고 밝혔다.

25일 열린 KB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재관 KB금융지주 최고재무관리자(CFO)는 "3월 말 기준 H지수를 기준으로 (충당금을) 8620억 정도 적립했고 거기에 일부 버퍼를 좀 줬다"며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LS 사태가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영향을 준 부분은 0.47%포인트(p)라고 부연했다. KB금융지주의 CET1 비율은 지난해 말 13.59%에서 1분기 13.40%로 0.19%p 하락했다.

김재관 CFO는 "ELS 영향으로 CET1 비율이 0.47%p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위험가중자산(RWA) 감축과 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서 0.28%p 수준은 메이크업을 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설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철수 최고리스크관리자(CRO)는 "작년에도 PF 사업장을 보수적으로 평가해서 충분하고 극히 보수적인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지방 사업장이 일부 부실해질 수는 있겠지만 그 이외에 큰 영향은 거의 없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이 보유한 PF 사업장 중 선순위 비중은 95%정도로 우량한 사업장 위주로 구성돼 있다"며 부동산 PF 전체 익스포저 대비 충당금 적립 비율은 5% 내외라고 덧붙였다.

이호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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