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브랜드 대단지 쏟아지는 5월 성적표 눈길
5월 첫째주 전국 8곳, 총 4745가구 청약 접수조은아 기자
문화자이SKVIEW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
최근 분양시장 침체와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5월 첫째 주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청약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단지에 브랜드까지 갖춘 아파트는 보통 두터운 실수요자층을 확보하는 만큼, 이번에 청약 접수를 받는 대단지 아파트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4745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개봉 루브루'(11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시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390가구)와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108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 삼정그린코아 웰레스트'(공공지원민간임대, 127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대전 중구 '문화자이SK뷰'(1207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강원 원주시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1273가구), 전북 익산시 '익산 부송 아이파크'(51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중 가장 큰 대단지인 '문화자이SK뷰'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9개동, 총 1,74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2~84㎡ 12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등 4곳이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의 경우, 3일 모델하우스가 오픈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 337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이뤄졌다.
조은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