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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운항 변수에 안전 논란까지…티웨이, 우려 씻고 비상할까

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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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항공 유럽 4개 노선을 넘겨받아, 장거리 노선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있던 티웨이항공이 최근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프랑스 당국이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을 반대하는 데다, 각종 안전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장거리 취항을 앞두고, 티웨이항공이 우려를 씻어내고 비상할지 주목됩니다. 엄수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다음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가 계획돼 있던 티웨이항공.

계획대로라면 6월부터 순차적으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습니다.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취항은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표명한 겁니다.

생각지 못한 암초에 국토교통부까지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을 위한 프랑스 정부와의 협의에 나섰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유럽 4개 노선을 이관받지 못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도 EU 승인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당장 목표했던 6월 취항이 쉽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장거리 취항을 앞두고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초 국토부 특별점검에서 미인가 기체 부품을 사용한 정황이 발견되는 등 잇달아 터진 안전문제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최근에는 항공기 안전 문제로 국제선 여객 운항을 지연한 기장에게 정직 5개월 처분을 내렸는데 법리 다툼을 겪게 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모두 해당 기장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했기 때문입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 (음성변조) : "(이관 협상을) 원만하게 잘 진행을 하려고 계속 노력 중이시고 잘 될 것 같다고 멘트도 (나온 상황)…. 모든 분야에서 안전성을 가장 우선시해서 그쪽에 맞춰갖고 철저하게 안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전 분야에서 협심해서 진행을 하고 있다…."]

국적 LCC 최초로 유럽 하늘길로 향하는 티웨이항공. 파리 운항 허용 문제를 매듭짓는 동시에 안전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엄수빈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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