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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육 대전환]⑤ 4교시 수업은 '원더버스'…환호성 나오는 수업 무엇?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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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디지털 교육의 현장을 집중 조명하는 '디지털 교육 대전환'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교실도 운동장도 아닌 가상공간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책 대신 노트북을 펴고, 연필 대신 마우스를 쥔 아이들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즐거워 보이는데요.

윤석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청주 동화초등학교 수업 시간입니다.

와, 하는 탄성과 함께 메타버스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고,

자신을 빼닮은 아바타가 하나둘씩 소환됩니다.

학생들은 걷고 뛰고 점프하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윤지후 / 동화초 학생(6학년): 미래에 불이 더 자주 나고 건조해서 그리고 남극과 북극이 녹아서 수면이 올라가 섬들이나 나라가 잠기는 것이 무서워요.]

친환경 요리 조리법도 익힙니다.

기후변화 위기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까지 배우는 겁니다.

RPG 게임처럼 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 '원더버스'입니다.

NHN에듀가 개발한 원더버스는 학교 교육 과정에 맞춰 인권과 환경, 시민인식 등 48개 퀘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함께 퀘스트를 수행하고 배지를 얻습니다.

유저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적용한 겁니다.

교육자를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기존 학사 시스템 정보를 이용해 원더클래스에 접속하면, 다양한 강의를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수현 / 동화초 교사: (아이들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보니 선생님 입장에선 한눈에 아이들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가서 지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NHN에듀는 국내 초중고 2000개 학교에 원더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재미와 배움을 함께 추구하는 NHN 원더버스.

디지털 전환을 꿈꾸는 교육계에 이정표를 제시할 지 주목됩니다.



윤석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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