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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40년 KFC, 첫 가맹점 오픈…외형 확장 탄력

이충우 기자

사진제공 = KFC코리아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한국 진출 40년 만에 첫 가맹점을 냈다. 그동안 직영점으로만 매장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외형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KFC코리아는 26일 서울 송파구에 가맹 1호점인 '문정역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FC의 첫 가맹 매장인 문정역점은 가맹점주의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인 스몰박스(소형매장) 형태다. 매장이 위치한 문정역 주변은 오피스, 상업, 주거 시설이 복합적으로 형성된 상권으로,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해 있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다.

KFC 문정역점 가맹점주는 "KFC는 국내 진출 이후 수많은 시장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기업이기에 망설임 없이 창업을 결정했다. 체계적인 KFC 창업 과정 속에서 본사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브랜드 선택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갖게 됐다"고 말했다.

KFC는 철저한 시장 검증, 상권 분석, 가맹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치며 첫 가맹점 출점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FC의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유지, 제공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 대상 체계적인 교육 진행, 매장 관리 시스템 적용 등 적극적인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예비 점주님들의 잇따른 창업 문의와 소비자들의 매장 확대 니즈를 파악해 가맹 사업 검토를 시작했으며, 철저한 준비 끝에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이한 올해 가맹 1호점을 개점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고객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충우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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