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학회, 30일 철도 지하화에 민간 참여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한국민간투자학회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및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철도 지하화와 도시공간 개발의 민간 참여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국가철도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철도 지하화 기법을 찾고,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도 상부 도시공간 입체복합개발 방안도 검토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수익모델도 살펴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총 3건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 임광균 민간투자학회 이사(송원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철도 지하화의 의미 및 민간투자 참여 방안’을 안내한다.
　　
이어 권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한국교통대 교수)이 ‘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공간 입체복합개발 방안과 과제’를, 황영선 에이치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철도 부지 상부공간의 수익모델 구상 및 관련 정책 제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훈 대우건설 상무·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오지훈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정책과장·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조상용 KB국민은행 인프라 영업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김황배 민간투자학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철도 지하화 실행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살펴보고, 상부 공간개발 과제들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최남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