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청년경제인에 답하다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설명회'…개인별 해결방안 모색 호평
박민홍 기자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상담회'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한발짝 더 다가섰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도전실에서 열린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설명회'.

지역 청년경제인 40여명과 윤여봉 원장을 비롯한 경제통상진흥원 본부장과 팀장, 과장 등 업무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통상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주요시설 소개에 이어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청년경제인들은 주로 자금, 마케팅, 인력, 수출에 관한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지원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경제통상진흥원 담당자 등은 1대1 방식으로 질의마다 성심껏 답변하고 보충 설명을 이어갔다.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김성열씨가 "해외 수출이 가장 큰 관심사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나?"고 묻자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화장품 판매업을 하다 폐업을 고민 중인 청년도 전문 컨설팅을 지원받기로 했다.

업소용 주방기구를 수입하는 업체 대표가 "최근 환율 인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자 "즉시 은행에 가서 선물환 계약을 해지하라"는 처방이 내려졌다.

이밖에도 한복 대여 및 수출, 마스크 제조, 광고 대행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경제인들이 각자 애로사항과 고민거리를 제기하면 경제통상진흥원이 해결 방안을 즉석에서 제시했다.

윤여봉 원장이 청년경제인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이어진 설명회는 당초 예정을 넘겨 2시간 만에 마감됐다.

청년경제인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보다 많은 청년경제인들이 참여해 서로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기회가 앞으로 더 자주 주어지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일준 전북청년경제인협회 회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말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였다"며 "개인별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셨기에 기존의 어떠한 설명회나 상담회 보다 유익했다"고 성과 중심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제통상진흥원을 호평했다.

윤여봉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청년경제인의 질의가 심도있고 좋은 내용이 많았다"며 "다양한 지원시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을 보다 자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추가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향한 경제통상진흥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폭넓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안전망 역할을 하며 전북경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그 발걸음에 담겨 있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