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스마트도시 조성 활성화 도모 법정계획 ‘확정’

국토부,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 마련… 민간 친화 산업생태계 조성·해외 진출 활성화 도모
최남영 기자



스마트도시 조성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법정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열린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에서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2024∼2028년)’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과 기후 위기 등 메가트랜드에 대응하고자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 및 학계·산업계·청년층과 간담회·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도 거쳤다.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은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과 도약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모델 확산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도시기반 구축 ▲민간 친화적 산업생태계 조성 ▲K-스마트도시 해외 진출 활성화를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보습한 데이터허브와 연계, 빠르고 경제적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기후위기 대응 및 디지털 포용성 부문에 대한 재원 사용을 의무화하고, 스마트 솔루션 확산사업은 소멸위기 도시에 집중 보급한다.
 
도시운영·관리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데이터허브를 고도화한다. 그리고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이 연구와 실증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요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해외 도시개발 사업발굴과 유망 투자사업 개발지원을 위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에 사전컨설팅을 도입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스마트도시 수요가 높은 국가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수출하고,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도국들과 국제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은 앞으로 5년 동안 스마트도시 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나침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K-스마트도시 기술의 해외진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 전문은 오는 7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