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로스트아크 모바일' 제작 리더십 개편...빠르면 9월 베타테스트
이정환 개발실장, 디렉터 겸직2018년 개발돌입 후 총괄 디렉터 최초 선임
빠르면 9월 베타테스트 돌입 목표
서정근 기자
스마일게이트RPG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제작 리더십을 개편하고 개발 후반부 공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의종 테크니컬 디렉터와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부문 총괄역들 간의 집단지도체제였던 제작 리더십이 이정환 신임 디렉터 체제로 변경됐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빠르면 올해 9월 베타테스트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 '로스트아크'의 유명세에 힘입어 게임 이용자 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게임업계 전체를 망라해도 단연 첫 손에 꼽히는 기대작인데,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가 성장동력을 이어갈지 이목을 모은다.
2일 스마일게이트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근 스마일게이트RPG가 이정환 '로스트아크 모바일' 기획실장을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의종 테크니컬 디렉터와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부문 총괄역들 간의 집단지도체제였던 제작 리더십이 이정환 신임 디렉터 체제로 변경됐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빠르면 올해 9월 베타테스트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 '로스트아크'의 유명세에 힘입어 게임 이용자 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게임업계 전체를 망라해도 단연 첫 손에 꼽히는 기대작인데,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가 성장동력을 이어갈지 이목을 모은다.
2일 스마일게이트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근 스마일게이트RPG가 이정환 '로스트아크 모바일' 기획실장을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제작 돌입 시점은 2018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가 직접 제작을 관장하고, 최의종 TD(테크니컬 디렉터)와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부문을 각각 총괄하는 3인의 팀장들이 제작을 주도해왔다. 금강선 본부장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제작실은 그간 별도로 디렉터를 선임하지 않고 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 때문에, 개발실 직원들 사이에선 최의종 TD가 실무 제작진을 이끄는 '리더' 개념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는 최의종 TD와 부문별 팀장들 간의 집단지도 체제로 제작이 이뤄져 왔는데, 이같은 구도는 연초에 부문별 팀장들이 일제히 실장으로 승진발령하면서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프로그래밍·아트 조직을 각각 맡았던 3인의 팀장이 실장으로 발령났고, 이 과정에서 이정환 기획팀장이 기획실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최근 총괄 디렉터를 맡게 된 것.
이정환 디렉터는 스마일게이트RPG에 합류하기 이전 넷마블에프앤씨에 몸담아, 장현진 PD와 함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제작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스마일게이트RPG에 합류한 후 '로스트아크 모바일' 기획파트를 맡았다. 디렉터 승진 후에도 기획실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리더십 개편 후에도 최의종 TD는 스마일게이트RPG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최근 이정환 디렉터를 선임한 것이 맞다"며 "개발 공정이 상당부분 진척됨에 따라, 디렉터를 선임하고 보다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인선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PC MMOPRPG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게임이다. 북미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해 흥행가도를 이어왔다. 엔씨소프트가 독주하던 MMORPG 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온 게임으로 꼽힌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중국 서비스는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다. 배급사 텐센트의 초반 서비스 난조 등이 원인이었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저명성, 원작의 흥행이 모바일 버전으로 이어져 온 사례 등으로 흥행이 이미 보장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한 소식통은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해당 게임 제작진이 빠르면 올해 9월 경 베타테스트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10월 경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그 해 11월 지스타2023 전시회에 해당 게임을 출품한 바 있다. 1년이 지나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제작실은 그간 별도로 디렉터를 선임하지 않고 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 때문에, 개발실 직원들 사이에선 최의종 TD가 실무 제작진을 이끄는 '리더' 개념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는 최의종 TD와 부문별 팀장들 간의 집단지도 체제로 제작이 이뤄져 왔는데, 이같은 구도는 연초에 부문별 팀장들이 일제히 실장으로 승진발령하면서 변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프로그래밍·아트 조직을 각각 맡았던 3인의 팀장이 실장으로 발령났고, 이 과정에서 이정환 기획팀장이 기획실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최근 총괄 디렉터를 맡게 된 것.
이정환 디렉터는 스마일게이트RPG에 합류하기 이전 넷마블에프앤씨에 몸담아, 장현진 PD와 함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제작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스마일게이트RPG에 합류한 후 '로스트아크 모바일' 기획파트를 맡았다. 디렉터 승진 후에도 기획실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리더십 개편 후에도 최의종 TD는 스마일게이트RPG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최근 이정환 디렉터를 선임한 것이 맞다"며 "개발 공정이 상당부분 진척됨에 따라, 디렉터를 선임하고 보다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인선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국내 PC MMOPRPG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게임이다. 북미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해 흥행가도를 이어왔다. 엔씨소프트가 독주하던 MMORPG 시장에 판도변화를 몰고 온 게임으로 꼽힌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중국 서비스는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다. 배급사 텐센트의 초반 서비스 난조 등이 원인이었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저명성, 원작의 흥행이 모바일 버전으로 이어져 온 사례 등으로 흥행이 이미 보장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한 소식통은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해당 게임 제작진이 빠르면 올해 9월 경 베타테스트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10월 경 '로스트아크 모바일'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그 해 11월 지스타2023 전시회에 해당 게임을 출품한 바 있다. 1년이 지나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작사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해 매출 5237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을 각각 달성한 바 있다. '로스트아크' 국내 매출 감소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연도에 비해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중국 로열티를 아직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올해 들어 로열티가 반영되면 다시 지표가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라인업에 가세하면, 스마일게이트RPG는 넥슨 계열사 네오플과 필적하는 '슈퍼 개발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