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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AIM·웰컴, 리츠 AMC 본인가 획득… GH도 진출 모색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활용
최남영, 은주성 기자

경기 수원에 위치한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 사옥.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AIM자산운용과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 등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시장에 나서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3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교보AIM자산운용·웰컴자산운용·트로브에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각각 내렸다. 트로브는 리츠사업 추진을 위해 개인 투자자들이 설립한 리츠 전업 회사다.
 
이번 본인가를 계기로 이들 3개사는 리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교보AIM자산운용의 리츠 AMC 본인가 획득은 약 2개월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한 교보AIM자산운용(인수 전 파빌리온자산운용)은 비보험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리츠 AMC 설립을 추진했다. 실제 리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월 중순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시적인 성과(예비인가 획득)를 거뒀다.
 
웰컴자산운용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을 위한 리츠 AMC 설립을 신청했다는 후문이다. 웰컴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웰컴금융그룹사가 되면서 종합자산운용사로 거듭나고 있는데, 리츠 운용 자격까지 갖춰 대체투자를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지난 2022년 김상욱 대표 부임 이후 대체투자 강화 행보를 지속한 웰컴자산운용은 지난해 말에 예비인가를 거머쥐었다. 이번 본인가 리츠사업 전문 조직을 설립,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리츠 전업사인 트로브는 이번 본인가를 바탕으로 임대주택 등을 자산으로 편입, 리츠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GH)도 리츠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리츠 AMC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은 것.
 
GH는 관련 검토를 거쳐 조만간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본인가 획득 후에는 부동산 개발과 임대주택 공급 등에 리츠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최남영, 은주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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