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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외교부와 '팁스-CTS·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中企·벤처 글로벌 진출 지원

신아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다. 현재까지 지원 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CTS는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ODA에 적용해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골자로 외교부의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1일 양부처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연계사업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기획했으며 팁스 성공졸업기업 및 CES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 연계사업을 통해 현지실증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2025년부터 CTS 내 신규트랙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이번 연계사업을 통해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양 부처 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팁스-CTS 연계사업 설명회에 이어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의 연계지원 등이 결합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팁스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VC)로부터 기술력·시장성 등을 검증받고 일정 규모(20만불)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에 해외 진출자금을 제공하고 현지 벤처캐피탈(VC)의 투자와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며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VC)의 참여를 통해 국내외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유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글로벌 팁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요건은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만불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법인을 설립·희망하는 7년 이내의 창업기업(신산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내)이어야 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개사 내외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하며,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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