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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로 전남도 '미식 도시'로 우뚝 선다

2026 UN Tourism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위원회 10명 위촉식
정관스님·조셉리저우드 등 동·서양 스타 셰프 내세워 유치 가동
김준원 기자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관광재단)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2026 UN Tourism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맛의 곳간 전남’의 세계화를 위한 서막을 열었다.

9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전남의 특화매력 자원인 미식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2026년 UN Tourism 세계음식관광포럼을 전남에서 개최하기 위해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UN Tourism 세계음식관광포럼은 국제기구인 UN Tourism(구 UNWTO), 스페인BCC(바크스 컬리너리 센터)가 주최하며 자국 음식 및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열리는 세계 최대 미식관광 국제 행사다.

유치위원은 셰프들의 셰프로 존경 받는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을 비롯해 미쉐린 1스타 조셉리저우드 EVETT 셰프, 한국미식관광협회 김태희 협회장,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 상임멘토 김현숙 대표, 전남대학교 김재숙 교수, 먹고놀랩 이우석 대표, 푸드스튜디오 정 정희정 대표, 전남도 심우정 관광과장, 신안군 신좌일 섬안전개발국장, 한국관광공사광주전남지사 김희정 팀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했다.

전남관광재단은 전세계 셰프들의 스승이며 철학이 담긴 사찰 비건음식으로 ‘미식의 성지 전남’의 명성을 알리고 있는 백양사 정관 스님과 프랑스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입지를 다진 EVETT 미쉐린 1스타 조셉 리저우드 셰프를 섭외하여 ‘동·서양의 맛있는 맛남 전남 식탁’을 특별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식이 그 지역의 역사와 삶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만큼 전남의 미식문화와 개념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세월을 견뎌낸 농익은 맛 고택 부엌’, ‘철학과 나눔의 미학 스님의 식탁’, ‘모두를 위한 진수섬찬 바다만찬’ 등의 세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다양한 미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치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포럼 유치를 위한 연차별 사업계획 공유, 위원회 운영방안 및 추진 절차 안내, 2024 전남 미식관광 포럼 운영계획, 미식관광 콘텐츠 발굴 및 연계 사업추진 등 전남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를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유치위원회 운영 방향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유치위원들은 기획회의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전남 미식자원으로 풍부한 식재료와 다양성을 꼽았으며 전통과 손맛, 문화와 결합된 미식관광공연 상품 등 남도 특화 미식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관스님은 “남도의 한상차림에는 산·들·바다 자연 식재료들의 뿌리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깃들어 있다”라며 “갖가지 식재료와 여럿이 모여 만드는 남도 한상차림 문화를 재현하여,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고 협동하는 전남 음식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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