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덕 톡톡히 본 쇼박스, 1분기 영업익 무려 2388% 증가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쇼박스 |
쇼박스(086980)가 '파묘'의 성공으로 1분기 실적 상승을 이뤘다.
쇼박스는 올 1분기 매출액 632억1400만원, 영업이익 199억5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4.9% 증가한 수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8% 오르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쇼박스는 올 1분기 매출액 632억1400만원, 영업이익 199억54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4.9% 증가한 수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8% 오르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영화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화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99% 상승한 549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쇼박스가 제작 및 투자 배급을 맡은 영화 '파묘'의 흥행이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지난 2월 개봉한 '파묘'는 누적관객수 1188만8921명(5월8일 기준)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랭크됐다.
회사는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쇼박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8%(10원) 소폭 오른 3625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쇼박스는 이번달 허광한 키요하라 카야 주연 '청춘 18X2' 개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박신양 주연 '사흘', 이제훈 유해진 주연 '모럴해저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