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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엔씨 "연말까지 본사 기준 4000명 중반대 인력 규모 예상"

사내 설명회 통해 공개
서정근 기자

엔씨소프트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가 권고사직과 분사 등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본사 기준 인력을 4000명 중반대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COO는 9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더 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인력 규모 변경 예상치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4월부터 권고사직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조직 실장급 직책자들이 대상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관련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대상자가 권고사직에 동의할 경우 퇴직금과 별도로 12개월치 기본급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권고사직과 별도로 사내 일부 지원 조직의 분사 또한 확정한 상태다. CTO 산하의 QA, UGPC(User Growth Platform Center), Biz Sol(Biz Solution Center)등이 분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조직에 편제되어 있는 직원들의 수는 총합 380명 가량이다.

엔씨소프트의 임직원수는 지난해 연말기준 총 5023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회사 측이 연말까지 권고사직과 분사를 통해 본사 직원 수를 1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해 "죄송한 일이나 양해를 구해야 할 상황"이라며 "효율화를 위해 권고사직과 분사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경영진으로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분사 대상이 된 조직과 이들이 받게 될 처우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안내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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