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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K팝‧K무비까지 노린다...누플레이‧미디어캐슬과 협업

천윤혜 기자

사진 제공=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가 누플레이, 미디어캐슬과 손잡고 종합 K콘텐츠 제작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누플레이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 '전설의 마녀', '킬미힐미',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로, 최근에는 '국민사형투표',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호평받았다. 또한 '쌈 마이웨이' '라켓소년단'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의 OST를 탄생시키며 영역을 확장해 왔다.

레이블 계약을 체결한 누플레이는 'Nothing Better', '부산에 가면', '첫째 날' 등을 작곡한 에코브릿지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이다. 누플레이에는 에코브릿지 외에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 팝 재즈 싱어송라이터 주형진,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인 카일과 핀이 결성한 서울다반사가 소속돼 있다. 최근에는 'K팝스타' 출신 YEGNY(최예근), 나얼의 애제자로 알려진 Eight'O(에이로), '프로듀스 101' 출신 wYte(와잇) 등이 음악을 발매했다.

양사는 각자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K팝 콘텐츠를 발굴해 리스너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음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파생 콘텐츠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꾀할 예정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앞선 3월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의 협업을 통해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디어캐슬은 관객수 118만명을 기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53만명을 동원한 '괴물'(2023)과 557만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2023) 등의 국내 흥행을 이끈 회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 제공을 확정했다. 회사는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으로 콘텐츠 선순환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콘텐츠들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누플레이 영준의 '그때 그 맘'과 wYte의 '평범해'가 발매됐으며 YEGNY는 'Re-back'으로 활동에 나섰다. '청춘18x2'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한다.

이밖에도 팬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제작 콘텐츠인 설경구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 박보검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 김용지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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