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중국 장쑤성과 30년 우정 다지기

장쑤성을 공식 방문한 전북 공공외교단. /사진=전북자치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공공외교단은 8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장쑤성을 공식 방문해 자매결연 우정을 다졌다.

김 지사의 취임 후 중국 교류지역 첫 방문으로 지난 1994년 시작해 올해로 교류 30주년을 맞이한 장쑤성은 전주시 등 도내 7개 시군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장쑤성 10개시와 전북연구원 등 10여개 기관들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공식 방문 일정으로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와 쉬쿤린 장쑤성장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지난 30년동안 양 지역이 나눈 우정과 미래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장쑤성 전체 정책방향을 총괄하는 신창싱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김지사는 30년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만금경협단지를 활용한 신산업 등 혁신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쉬쿤린 장쑤성장과 면담에서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와 함께 양 지역이 전방위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9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장쑤성 미술관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장쑤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최된다.

전북도립미술관과 장쑤성미술관은 2014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전북과 장쑤성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식수도 이어졌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장쑤성은 전북의 가장 오랜 이웃이자 전북이 구상하는 대중국 사업의 중요대상 지역이다”며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의 상호 협력의지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 대표단은 장쑤성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기업 방문 후 귀국하며 양 지역은 올 한해동안 다양한 교류 사업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