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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대출 연체율 하락 전환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3%…전달 대비 0.08%p ↓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규모 확대…"계절적 요인 영향"
이호진 기자



은행 대출 연체율이 하락 전환했다. 신규 발생 연체채권이 5000억원 줄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규모(상·매각 등)가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전월 말(0.51%)보다 0.08%포인트(p) 떨어졌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전달보다 5000억원 줄어든 2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2000억원)은 2조8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 말보다 0.11%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13%p 올랐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1%, 0.58%로, 전달보다 각각 0.07%p, 0.12%p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0.37%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달보다 0.02%p 내렸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73%)은 0.1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안 요인 등으로 인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권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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