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팅K팝] "노래 잘 뽑는다"...휘브 시원한 퍼포먼스 초여름에 딱

휘브가 자연스러운 소년미로 힘차게 활동을 시작했다.

14일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앨범 'ETERNAL YOUTH : KICK IT'을 발매했다.

이들은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JYJ 이후 1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1월 'Cut-Out'으로 데뷔했다. 데뷔 활동을 통해 출중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멤버들은 6개월 만에 '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하는 신보로 돌아왔다.

'ETERNAL YOUTH : KICK IT'은 하나의 꿈을 위해 만난 여덟 청춘들의 운명적인 여정을 그리는 첫 번째 시리즈다. 활기찬 에너지와 열정, 꿈을 이루기 위한 성장통 등을 표현하겠단 계획.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KICK IT'을 비롯해 'IN THE MOOD' 'KICK IT' 영어 버전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KICK IT'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로 남녀노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노래. 청량한 분위기가 푸릇푸릇한 초여름과 잘 어울린다. 멤버들의 깔끔한 보컬은 싱그러움을 더하고, 후렴구는 한 번만 들어도 귀에 꽂힐 정도로 중독성을 자아낸다.

특히 이 곡은 제이더, 유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가사에 멤버들과의 우정을 녹였다. 진정한 친구인 멤버들이 곁에 있어 즐겁다는 메시지가 풋풋하게 들린다. "지금 어디서 뭐해? / I'm waiting for your call yeah / 집 앞에서 볼래? / Oooowwwwweeeeee / 하루종일 Mayday, NO! / 우리 모두 춤추자 / Like a sunshine"

뮤직비디오에는 소년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담겼다. 자전거를 타거나 농구를 하면서 함께 있는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에서는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여기에 자연스러우면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노래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또한 시원시원한 안무 사이 머리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돌리거나 팔을 앞으로 내밀고 돌리는 등의 포인트 안무로 귀여운 매력까지 더해 멤버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데뷔 앨범에서 와일드한 콘셉트를 소화한 휘브는 이번엔 청량한 옷을 입고 스펙트럼을 넓혔다. 실제 나이대에 맞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들이 이번 활동에선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후 네티즌들은 "항상 노래 진짜 잘 뽑는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청춘" "휘브가 말아주는 청량에 고막 뚫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보 콘셉트와 'KICK IT' 등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