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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소 R&D 예산 17배 증액…"세계 1등 목표"

478억원 편성…올해 28억원에서 대폭 확대
유주엽 기자

/ 사진=뉴스1

정부가 수소부문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대비 17배 증액한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소 부문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수소분야 R&D 예산에 47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R&D 예산 28억원에 비해 17배 높아진 금액이다.

생산 분야에서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은 부피가 크고 고가에 이른다는 문제가 있다. AEM 방식은 소형화에 용이하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핵심 부품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은 해외 제품 대비 성능 및 신뢰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부는 기존대비 내구성을 50% 이상 향상하고, 전력 소비량을 20% 이상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개발한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디젤발전기 대비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작전 환경에 유리하다. 우선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성능에 맞춰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민간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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