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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판결 앞두고 교육주 일제히 상승

윤석진 기자

사진제공=뉴스1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판결을 앞두고 교육 관련 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6일 메가스터디교육은 9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초중등 스마트교육 전문 회사인 비상교육 또한 2.79% 오름세다.

메가스터디 계열사인 대학편입 업체 아이비김영은 3.25%,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가엠디는 1.27% 상승 중이다. 메가스터디(0.27%)와 유비온(0.84%), 아이스크림에듀(0.14%)도 상승 흐름을 탔다.

교육업계는 이날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의대 증원 여부가 이번 주에 사실상 확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은 전공의와 수험생, 의대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했다. 일정상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의대 증원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재판부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하거나 소송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각하하면 증원이 확정된다. 반대로 집행정지를 인용하면 의대 증원은 사실상 무산된다.

한편 학원가는 의대 증원을 호재로 보고 관련 코스를 확대한 상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직장인을 위한 의대 야간 특별반을 운영 중이다.

입시 학원들은 지난 4월부터 이미 의대 지망생을 위한 조기 반수반을 개강했다. 의대반 정원을 확대한 이투스교육과 일부 대치동 학원가는 반수반 수강생 모집을 평년보다 앞당겨 진행했다.
메가스터디에서 운영하는 고등 기숙학원인 메가스터디 러셀도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조기 반수반을 오픈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상위권의 정시 합격선이 하락하는 등 입시 전반에 걸쳐 여러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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