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패션그룹형지, 타지키스탄에 K패션 DNA 심는다

타지키스탄 정부와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 협력 논의
이수현 기자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왼쪽 세 번째)과 일홈 마흐무도브 타지키스탄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왼쪽 네 번째)[사진 제공=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정부 및 기업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실제 연간 면화 생산량 10만톤 중 90%를 수출하고 있는데, 원료 수출 위주의 현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국가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과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최준호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정부 초청으로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2023 유니버설 전시 페어'를 참관하며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타지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