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에서 공예 여행 떠나보세요"

(사진=고성군) 공예주간 개최

고성군 문화재단은 17~26일 고성군 일원에서 '2024년 공예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7회를 맞는 '2024년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 고성군은 지난 1월 공예문화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군은 '모두를 위한 공예 생활, 당신과 함께 그린 고성'을 슬로건으로 청정 자연과 친환경 공예 체험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군은 단순 전시와 체험을 넘어 군 전체를 여행할 수 있도록 7개 장소에서 행사를 운영한다.

대한민국 유일 접경지역 '아트호텔 리메이커'는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지역 내·외부 공예가의 시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공예로 그린 고성'이 개최되고 연계 체험행사로 '향기로 그린 고성'이 운영된다.

'달홀문화센터'에서는 지역특산품과 어울리는 일상 공예품 큐레이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간성향교'에서는 고성 유일 전통 공예 기술 분야 무형유산인 각자장의 작품 전시와 한국 전통 인쇄문화 강연 및 체험을 진행한다.

'송지호 그린 크래프트'와 '아야진 에코 크래프트'에서는 송지호 주변 식물을 모티브로 한 블록 프린팅 에코 만들기와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비치 클린 및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모빌과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행사는 주말에 개최되고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2024년 공예주간 행사를 통해 지역 매력도 알리고 공예문화 기반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