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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들, 갯벌 1평씩 구입해 지분 등기 마쳤다 …왜?

임직원과 가족들이 갯벌 1평씩 사서 갯벌 보존활동 진행
회사 창립 기념해 전북 부안 갯벌에 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 진행
김주영 기자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과 탄소저감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는 '한평生 갯벌기부 : 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한 사람이 갯벌 1평을 구입하고, 구입한 갯벌을 지분등기해 평생 소유함으로써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고 갯벌에 염생식물을 심는 것이다.

캠페인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345명이 참여해 각자 구입한 갯벌 1평에 대한 지분등기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한 회사 창립을 기념해 지난 12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을 방문, 줄포생태공원의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의 탄소저장능력과 탄소흡수율을 높여주는 염생식물(칠면초) 1만 주를 심는 블루카본(Blue Carbon) 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세계 5대 갯벌 보유국 중 하나로 풍부한 갯벌 자원을 가진 우리나라는 1987년 3204㎢였던 갯벌이 30년 사이 722㎢가 사라졌는데, 이는 싱가포르 국토 면적 크기와 같다. 이로 인해 수천 ㎢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쉴 곳을 잃어가고 있으며, 갯벌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종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갯벌은 바다에 사는 많은 생물들이 어린 시절을 보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인 갯벌이 사라지면 단순히 갯벌에 사는 생물들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사는 여러 생물들 또한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현상은 갯벌에서 여러 가지 생산물을 얻는 인간에게도 환경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갯벌을 잘 지키고 가꾸며, 소중한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을 실행하는 동시에 관련 협약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6일 여의도 소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서 GS칼텍스 이상훈 홍보부문장, 전라북도 부안군 권익현 군수,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갯벌 생태계 보존, 갯벌의 탄소저장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와 전라북도 부안군,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은 16일 서울 여의도 소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서 갯벌 생태계 보존, 갯벌의 탄소저장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이상훈 홍보부문장(좌)과 부안군수 권익현(중),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우)이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S칼텍스 제공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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