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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900만 눈앞… 전년比 27%↑

HUG,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분양물량 1만7847가구
최남영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3.3㎡당 3900만원에 다다랐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초 3000만원대에 들어서면서 꾸준히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 ‘2024년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884만1000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75% 상승한 수치다. 만약 30평형 아파트를 분양받는다고 가정하면 해당 수분양자는 직접 12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부담해야 한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022년 5월(2821만5000원) 2000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평균 3000만원(3063만600원)을 다시 넘어섰다. 이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3494만7000원) 3500만원에 육박했으며 올 1월(3707만2000원) 3700만원을, 지난달 3800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3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올랐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4월보다 17.33% 상승한 1875만3900원이다. 지방 5대 광역시와 세종시도 전년 동월 대비 26.42% 올라 3.3㎡당 분양가가 2106만39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7847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9243가구) 대비 약 93%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14가구를 포함해 총 7428가구가 나왔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분양물량은 5598가구로 집계됐다. 기타 지방에서는 482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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