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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직무평가 22개월 '연속 1위'…현안추진 힘 실려

리얼미터 4월 조사, 긍정 65.9%…군공항 이전·국립의대 등 추진동력 확보
민선 7부터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 65개월 중 52개월 1위…전무후무 기록
주민생활만족도 평가도 65개월 중 30개월 1위 달성
김준원 기자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2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22개월 연속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 평가가 시작된 2018년 7월 61.8%로 1위를 차지한 이후부터 소급하여 이번 4월 수행평가까지 감안할 경우, 지방선거 운동으로 여론조사가 금지된 시기를 제외한 총 65개월 가운데 52개월 1위를 기록한 수치다.

이 기록은 여론 변동성과 개방성이 매우 크고, 표현이 자유로운 현대정치 관점으로 볼 때 깨지기 어려운, 넘을 수 없는 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최근 공개한 '2024년 4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김영록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5.9%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65.6%로 2위에 올랐다.

김영록 지사는 리얼미터가 민선 8기 광역단체장 1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시작한 2022년 7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 71.5%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김영록 지사의 4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65.9%를 기록, 지난달의 67.5% 대비해 1.6%포인트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월 59.1% 대비 6.5%포인트 상승한 65.6%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위는 김관영 전북지사 62.8%(▼3.4%포인트), 4위는 이철우 경북지사 59.3%(▼4.7%포인트), 5위는 김진태 강원지사 54.3%(▼1.5%포인트)가 차지했다.

김영록 지사의 긍정평가 1위의 배경은 전국체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농업박람회 등 전남도가 추진하는 역점사업마다 성공을 거뒀고, 국립의대 설립 가시화, 3000억원 규모의 덴마크 해상풍력 터빈공장 유치,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유치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김 지사에 대한 지지가 장기 지속됨에 따라 전남도의 핵심 추진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200명 의대 정원 확보와 설립 학교를 어디로 할 것인가에 대한 전남 동·서부권의 첨예한 대립뿐만 아니라 순천시와 순천대의 참여 보이콧으로 인해 김 지사의 리더십에 큰 상처를 받을 위기에 처했으나, 국립의대 설립학교 선정과정에서 김 지사가 공정성과 형평성을 가지고 뚝심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인다.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이전 문제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의 입장 차이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는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4월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4년 3월28일~30일과 4월26일~5월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3~4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4년 3월·24년 4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이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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