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급화 바람…DK아시아, 3식서비스·요트투어 눈길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최근 몇 년 새 고급 마감재나 인테리어를 적용하거나 골프연습장 및 수영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구비한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죠.
입지나 브랜드뿐 아니라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48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이 곳은 도심 속 리조트형 아파트를 표방해 화제몰이를 한 곳입니다.
140만 그루의 꽃과 나무로 가득한 조경은 수목원을 연상케하고, 곳곳엔 분수대가 있어 입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강선혜 /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입주민 : 정말 많은 나무와 조경시설이 되어있어요. 휴양림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이고요. 우리 강아지 데리고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하고 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에버랜드 콘셉트의 놀이시설부터 실내골프장, 수영장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데다 3식 서비스까지 제공해 입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장유정 /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입주민 : "시설같은 게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을 하고 청약을 넣었는데 입주해보니까 훨씬 더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요. 아파트 내 식당에 삼식 서비스도 있고, 바로 2층에 카페도 있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게 아파트 장점인 것 같아요."]
이곳에 이어 두번째 '리조트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도시개발회사 DK아시아는 아라뱃길 요트투어 서비스 등을 더해 차별화를 꾀합니다.
[양소정 / DK아시아 마케팅팀 차장 :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와 다르게 리조트라는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현재는 저희가 아라뱃길 요트투어서비스를 로열마리나서비스로 운영을 하고 있고요. 입주민들에게 저희가 5년 동안 무상으로 이런 마리나 서비스를 제공해드림으로써...]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분양 시장에선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상황.
호텔급 커뮤니티 서비스와 같은 건설업계의 차별화 노력이 활로가 되어줄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