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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싼 韓 재생에너지…"기업의 RE100 위한 정책 지원 중요"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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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 구조에서, 탄소국경세는 경쟁력을 낮추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를 찾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RE100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더 클라이밋 그룹은, 재생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더 클라이밋 그룹이 개최한 포럼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른바 RE100이 긍정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시로 왕 / SKF사 환경·안전·보건(EHS) 부장 : 재생에너지 이용은 우리의 에너지 비용과 평판을 강화하는데 좋습니다. 우리 회사는 에너지부문에서 행동하고 혁신을 취할 책임이 있습니다.]

실제 글로벌 재생에너지 가격은 크게 낮아진 상태입니다.

2022년 기준 태양광발전은 화석연료보다 29% 저렴해졌고 육상풍력발전은 화석연료보다 절반 이상 낮아졌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용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더 클라이밋 그룹과 포럼 참가자들은 지적합니다.

특히 정책적·행정적 절차가 복잡하다보니 재생에너지 공급자 입장에서도 쉽사리 투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최성현 / 슈나이더 일렉트릭 컨설턴트 : 인허가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그리고 이제 프로젝트를 짓는 데 있어서 주민 수용성의 문제라든가…1차적으로 이런 좀 리스크가 있을 수 있고요.]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는 정부가 목표로 발표한 연간 6기가와트의 보급 목표가 재생에너지 가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실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샘 키민스 / 더 클라이밋 그룹 에너지 이사 : 이러한 계획의 실행에 따라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가격의 극적인 하락입니다. 실제로 기업이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시장을 열고, 해상풍력에 기가와트 규모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감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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