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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우주항공청 출범… 인프라 마련에 분주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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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주항공청 설립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유관기관들은 정주여건 마련부터 인프라 확충까지,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요.

경남 사천에 방문해, 우주항공청 개청 진행 상황을 알아봤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의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를 목표로 하는 우주항공청(KASA).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우주항공청 설립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임직원은 본청을 완공할 때까지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임시청사에서 근무합니다.

지금까지 120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했고, 올해 말까지 정원 293명을 채울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반기 채용 경쟁률에 비춰봤을 때 해당 수치를 채우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관련 기관들은 임직원이 사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주거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천시가 20평대 규모의 아파트 50가구를 확보했고, 우주항공청은 LH와 180가구의 아파트 지원을 두고 협의 중입니다.

또 이주한 직원들은 4인 가구 기준 이주정착금부터 장학금, 양육비 등으로 최대 30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교통을 비롯한 인프라 개선은 아직 필요해 보입니다.

인근 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 청사까지 이동수단을 신설했지만, 수도권이나 세종특별시로 연결된 교통수단은 추가 확보가 필요합니다.

지자체는 국토교통부에 인천·수원 발 KTX에 진주역 종점 경전선을 만들자고 건의했고, 서울-사천 직통 노선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개정도 필요합니다.

경남도청과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함께 기업과 연구기관을 확보해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달 21대 국회가 마무리되면서 22대 국회가 시작하면 다시 법안을 발의해야 합니다.

막바지에 다다른 우주항공청 개청.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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