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몽골과 치유·의료관광 교류 확대

치유 의료관광 차 진안군을 방문한 몽골 대표단.

전북 진안군은 몽골 우문고비주 달랑자가드시 콜루 바트벌드(Kholoo Batbold) 시장 및 의료진 등이 2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우수 웰니스 관광지 체험 등을 통한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아이막주 주지사 등 방문에 이어 몽골 인사들의 진안 방문은 올해만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은 전주 대자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위해 방한한 몽골 우문고비 주의 바트벌드 시장을 비롯한 유력 VIP 등을 대상으로 마이산 탑사와 진안홍삼스파 등 우수 웰니스 관광지 방문·체험 등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차담을 통해 외국인 환자 및 의료 관광객 유치 기반 강화를 통한 치유·의료 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자원봉사 분야 등 다방면의 협력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전 군수는 “지역의 풍부한 웰니스 관광자원과 진안형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국내외 치유 및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료는 병원에 맡기고, 치유와 힐링은 진안군에 맡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트벌드 시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