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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두산퓨얼셀·범한퓨얼셀까지 수소株 '꿈틀꿈틀'

현대차, 북미 사업 본격화 계획
두산·범한 등 수소주 강세
김아름 기자

ACT 엑스포 2024에서 전시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글렌 클리프트(Glenn Clift)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 미주권역 담당,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 짐 팍(Jim Park) 현대차 북미법인 상용&수소사업개발담당 전무/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 내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면서 현대차는 물론 두산퓨얼셀과 범한퓨얼셀 등 수소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2024(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4)'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북미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핵심적인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까지 공개했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수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현대차는 물론이고, 두산퓨얼셀과 범한퓨얼셀 등 국내 수소 관련주들까지 들썩였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9.5% 오른 27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두산퓨얼셀은 22.5% 급등했고, 범한퓨얼셀은 7.8% 튀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수소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에 대한 의지가 사업으로 하나둘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영향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관료들과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앞서 올해 열린 CES 2024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였던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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