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단독] 英 원전 기업단, 첫 일정은 K-원전 건설 현장…새울 3,4호기 유력

-다음달 11일~14일 영국 원전 기업단 방한
-첫 일정으로 12일 새울 원자력 방문 유력
민경빈 기자

새울 3,4호기 전경

다음 달 방한하는 영국 원전 기업단이 새울 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한다. 새울 3, 4호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1년 간격을 두고 준공되는 신규 원전인 만큼, 한국의 최신 원전 건설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23일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를 종합하면 영국 원전 기업단의 이번 방한 최대 관심사는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능력을 확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영국원자력산업협회(NIA)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업단은 오는 6월 11일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새울 3호기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뒤 준공 예정인 새울 4호기 역시 건설 능력 참관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

새울 3, 4호기는 울산광역시에 건설 중인 1400MW급 대형 원전으로 각각 올해 10월과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공정률은 92.66% 수준이다.

영국 원전 기업단은 3, 4호기를 둘러본 후 국내 원자력 관련 중소·중견 기업들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특히 울산 인근에 위치한 경상남도 창원 방문이 점쳐진다.

창원은 국내 원전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지난 1982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창원종합기계단지에 입주한 이후 최초의 원전 주기기부터 모든 원전의 주기기가 이곳에서 제작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을 주최한 한국전력 측은 "세부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