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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 걸으며 쓰레기 줍고, 건강 챙기고

진안군 공무원 플로깅 캠페인
박민홍 기자

진안고원길 플로깅 캠페인.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24일 전춘성 진안군수와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진안고원길을 걸으며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무원들이 솔선해 자연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며 진안고원의 환경가치 제고와 함께 용담호의 청정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참석자들은 용담호 물문화관에서 감동마을까지 약 4킬로미터 구간을 함께 걸으며 도로 및 용담호 주변 곳곳에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를 주웠다.

비닐과 플라스틱 등 폐기물 200여 킬로그램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최근 3년여 동안 진안고원길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하며 도보 여행객을 대상으로 플로깅 활동 확산을 이끌어 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직사회도 플로깅 문화 확산에 동참해 군민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진안, 웰니스 관광의 고장 진안’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홍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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