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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광복회와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

올해 54명 독립 유공자 후손에 상하반기 각각 3억원 장학금 지급 예정
2020년부터 현재까지 243명 독립 유공자 후손에 누적 17억원 지원
최보윤 기자

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이 광복회와 함께 독립 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섰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복회 대강당에서 광복회와 함께 '2024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 김능진 광복회 부회장 등 광복회 임원들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롯데재단 임원,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54명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후손들이 누구보다도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사람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 장학 사업을 후원하는 롯데그룹 창업자 故신격호 회장이 일제강점기 가난한 청년으로 일본에 건너가 역경을 딛고 성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 했듯이, 장학생들도 겨레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단의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의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혼과 얼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2023년 12월 4일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13일 5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243명의 독립유공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 17억원 상당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5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연간 지원금은 학기당 300만원으로 총 600만원이다.

해외 장학생에게는 물가를 반영해 카자흐스탄은 2인에게 600만원을, 쿠바 국적 후손은 4인에게 각 15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재단은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를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가정형편, 성적, 자기소개서 순이다.

재단은 또 다음 달 초 독립유공자 후손 해외역사기행을 위해 3박 4일간 일본지역을 방문힌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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