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안전하게 개인정보 활용"…개인정보보호 페어 개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 'PIS FAIR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AI시대 개인정보 활용 방향을 놓고 4~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로 개인정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정보 관련 제도와 기술 등 정보를 교류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 염홍열 개인정보보호 페어 조직위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기주 한국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회장 등 개인정보 유관 기관장, 협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78개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고, 보안 담당자 3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린 개인정보보호 페어는 개인정보 보호 제도의 활성화와 인식제고를 위해 시작돼 이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는 AI시대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방안을 놓고 관련 전문가 강연과 토론, 개인정보 보호 관련 솔루션 기술 전시도 열린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AI에 대한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얻는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