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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2024년 롯데 신격호 엘브릿지'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 112명에 3억2000만원 지원
고등학생이 초중학생 대상 9개월간 멘토링 진행
최보윤 기자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세번째)이 '2024 롯데 신격호 엘브릿지 장학금 수여식' 후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이 '2024년 롯데 신격호 엘브릿지(L-Bridge)' 장학생 112명을 선발해 3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엘브릿지는 지역아동센터 또는 지역사회기관 내의 고등학생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9개월간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을 수행한 장학생들은 월 30만원씩 연간 최대 27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엘브릿지라는 장학금명은 롯데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의 다리(Bridge)를 합성해 붙여졌다.

재단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에서 엘브릿지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들을 롯데월드로 초청했다. '2024년 롯데 신격호 엘브릿지 장학금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엘브릿지 일부 장학생 43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엘브릿지 장학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장학재단은 엘브릿지 장학생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수여식 후 장학생들을 롯데월드로 초청해 학생간 네트워킹을 도모했다. 수여식 외에도 결과발표회와 우수 활동자 시상식 등의 교류 행사를 통해 더욱 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브릿지 장학금의 멘토링은 보통 대학생이 주체가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고등학생이 멘토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진로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수학과 영어 뿐 아니라 태권도, 베이스 기타, 디지털 아트, 베이킹 등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엘브릿지 장학금 지원사업은 2020년 시작해 2023년까지 누적 49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10억원을 지원했다. 2024년 선발된 멘토 중 41%는 과거에 가르침을 받았던 멘티 학생이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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