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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마음의 고향을 찾아 '2024 실향민 문화축제' 개최

14~16일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
양지영 기자

(사진=속초시) 실향민문화축제 포스터

속초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은 14~16일까지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을 주제로 '2024 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제1회 전북이북실향민문화축제'로 시작해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한 축제다.

시는 실향민의 삶과 애환을 기리는 동시에 세대와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3,4세대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과도 공감하는 소통 한마당을 마련했다.

8회를 맞이하는 실향민문화축제는 엑스포 잔디광장에 메인무대를 마련하고 청호동 망향공원과 조도 인근 해상에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행사는 합동망향제, 함상위령제, 개·폐막식이 거행되고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 추억의 변사극, 전북 이북·속초 경연대회,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는 감성 스토리텔링 버스투어와 이북·속초 실향민 놀이·음식 체험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많은 호응을 모았던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와 '실향민 문화 체험 투어'는 강원도 우수축제 지원사업에 와 함께 선정됐다.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는 40팀이 예선을 거쳐 11팀이 본선에 진출해 15일 오후 2시 30분 메인무대에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지난해 실향민 테마거리에도 변화가 있다.

청초호 호수공원에 설치된 실향민 테마거리는 피난 당시 실향민들의 삶과 문화를 퍼포먼스로 펼치고 오징어잡이배 체험프로그램을 추가해 실제 모형 배 위로 올라가 오징어모형을 잡을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실향민문화축제가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또 다른 실향민의 의미를 가진 북한이탈 주민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통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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