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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 협력…섬 잇는 HVDC 사업 추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연결하는 HVDC 사업 참여 논의
유주엽 기자

(왼쪽부터) ▲하르탄도 위보어 인도네시아전력공사 부사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안딜로 하라합 지멘스에너지 인도네시아 대표 / 사진=한국전력공사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을 만나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가 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상황에서 한전 수출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10일 한전은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본사를 찾아 HVDC 설치사업을 위한 신기술·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HVDC 설치사업을 위한 것으로, PLN과 더불어 지멘스에너지가 참여했다.

한전은 또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재계서열 1위 기업인 바리토(Barito) 그룹을 만나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 활용을 위한 MOU를 맺었다.

바리토 그룹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 중인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전을 방문해 친환경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206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전의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자동검침(AMI) ▲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 등은 인도네시아 에너지 안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유주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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