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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설치 사업' 수주

기술평가 최고점 기록… 1권역 87.29점, 2권역 86.71점으로 전체 석권
김주영 기자

환경부 급속 충전기 이미지/ 사진=SK시그넷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공단의 이번 사업은 1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이다.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kW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kW 급속충전기 130기로 총 23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의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설치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설의 정책과 방향에 상징성을 가지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는 1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참여했다. SK시그넷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두 권역 모두를 석권했다. SK시그넷이 제안한 V2라인업 제품은 최신 설계와 양산 기술을 접목해 품질, 신뢰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 등을 확보한 모델이다. V2의 내구성과 안전, 편리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공공 급속 충전소 이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입찰의 평가 기준은 기술평가 90% (정량 20% + 정성 70%)와 가격평가 10%로 구성됐다. 생산능력, 기술력, A/S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됐다. 전년과 비교해 사업 규모는 100억 원으로 유사하나, 지난해 기술평가 80%와 가격평가 20%로 구성됐던 기준이 2024년에는 기술평가 90%, 가격평가 10%로 변경됐다.

SK시그넷은 90점 만점의 기술평가에서 1권역 87.29점과 2권역 86.71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평가의 영역이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정성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은 "국내 민간 CPO사업자 대상 판매 1위에 이어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에서 두 권역 모두를 석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입찰은 기술 우수성와 실용성, 고장수리 대응 적정성 등 전 영역에서 SK시그넷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 간 진행되며, 이미 미국에서 설치 운영 중인 V2 모델을 국내에서도 전국적인 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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