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北 오물풍선 6종 가축전염병 모두 음성"
구제역 등 6종 가축전염병 병원체 정밀검사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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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달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결핵 등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합동 시료채취반을 구성해 군이 보관 중인 오물풍선 30개에서 130건의 시료를 채취하고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이후에는 오물풍선에 가축 분뇨 등이 포함돼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축산 농장주, 근로자 등이 오물풍선과 접촉하지 말고 발견 시에는 농장 주변을 철저히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