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여름철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나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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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해양경찰서) 수상레저활동 안전간담회 |
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 중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10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33건으로 이 중 23건이 5~10월에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레저기구 정비불량, 운항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표류 등 단순사고가 70%를 차지했다.
동해해경은 수상레저 주요 출·입항지와 주요 활동지, 사고다발 해역 등 취약지 50개소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수상레저 안전리더와 함께 ▲ 모터보트 동호회 자율 예인체계 ▲ 카이트협회 자체구조 체계 ▲ 사업장 구조체계 등 협업을 통한 구조활동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성수기 기간 해수욕장 내 물놀이객의 표류, 익수 등 사고대비를 위한 서프구조대를 신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상레저 안전문화 조성은 면허조종, 주취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 고질적인 '3대 안전위해사범'에 대해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