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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곳 청약 나선다…공모주 슈퍼위크 '개막'

6월 둘째주, 스팩 포함 9개 종목 일반 청약 진행
1년 2개월 만에 리츠 상장 나선다…공모가 희망범위 3000~3800
김현정 기자

스팩, 리츠 등을 포함해 9개 종목이 일반청약을 실시하는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특히, 1년여 만에 리츠가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쏠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11일 한중엔시에스, 씨어스테크놀로지, 미래에셋비전스팩5호, 한국스팩14호 등 4개 종목을 시작으로 이번주에만 총 9곳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시 쉬어갔던 4월 이후 상장 종목수는 5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스팩합병 상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신규로 상장한 스팩도 4종목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5월과 6월 신규로 상장 예정인 종목이 많은 만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부진한 종목 중 옥석을 가리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중엔시에스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모두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올해 첫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사례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한차례 추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3만원에 확정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수요예측에서 1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1만7000원에 결정됐다.

자율주행 차량 핵심 부품 '라이다' 생산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7500~9000원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5일 상장 예정이다.

1년 2개월만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일반 청약도 기다리고 있다. 리츠는 부진했던 업황 탓에 지난해 3월 말 삼성FN리츠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상장에 나서는 곳이 없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올해 첫 리츠 상장으로, 국내 상장리츠 최초로 개방형 미국 부동산 펀드 편입을 통해 배당을 창출한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글로벌액티브 리츠가 상장 후 초기 2년은 공모가 기준 8% 이상의 배당수익을 낼 수 있도록 배당금을 미리 확정해뒀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000~3800원이다.

조 연구원은 "6월에는 리츠 상장이 있어 IPO시장이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AMC 설립 예비 인가 신청도 전년 대비 증가한만큼 글로벌 매크로 여건 개선과 함께 부진했던 리츠 상장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형 스팩들도 청약에 나선다. KB스팩29호, 에이치엠씨아이브스팩7호 등 11~12일, 미래에셋비전스팩6호는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김현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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